의왕소방, 산불예방 노담(NO담배) 캠페인 펼쳐
2023-05-15 11:20
소방서에 따르면, 청계산 입구에서 진행된 '노담(NO담배)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대상 금연 캠페인을 의미하며, 흡연 예방을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보건소, 지자체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소방서는 '노담(NO담배) 캠페인'을 산불예방과 연계해 ‘산속, 일상 속’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은 의왕소방서를 비롯, 의왕시청, 의왕시보건소, 의왕시청소년재단 등 4개 기관 50여 명이 참여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화재(흡연)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고, 심폐소생술과 금연 교육, 경기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수상작 전시회 등도 진행했다.
특히, 의왕시청소년재단(한국119청소년단원) 소속 청소년 20여명이 산불예방 주제의 소방동요를 합창해 등산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경기도소방은 지난해보다 한달 연장한 내달 15일까지 ‘봄철 산불 대응 특별대책기간’을 정하고, 산불 대비 대응력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5년(2018~2022년)간 경기도에서 봄철(3~5월) 기간 중 총 816건의 산불이 발생했는 데 이 중 담뱃불로 인한 화재는 183건(22.4%)을 차지했다.
지난달 충북 옥천에서 25㏊(축구장 35개 면적)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산불화재의 원인도 담뱃불로 인한 화재였다.
한편 정귀용 서장은 “이번 노담 캠페인은 청소년의 금연과 담뱃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경각심을 동시에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