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C&T 작업현장서 근로자 드럼통에 압사…중처법 위반 조사
2023-05-17 17:56
태영C&T 작업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압사해 노동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쯤 경기 양주시 태영C&T 작업현장에서 원청 근로자 1명이 드럼통에 깔려 숨졌다.
근로자 A씨는 바닥 정리 작업 중 지게차 포크 위에 올려놓은 드럼통이 떨어지며 밑에 깔렸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노동당국은 사고 발생 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중지 조치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즉시 착수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