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소규모 사업장 500곳에 인사관리 플랫폼 무료 지원
2024-10-17 14:20
고용부, 인사관리 플랫폼 13개사와 업무협약 체결
정부가 소규모 사업장에 인사관리 소프트웨어(HR 플랫폼)를 무료로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17일 인사관리(HR) 플랫폼 13개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근로자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500곳이 출퇴근 기록, 급여 관리 등 인사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 소프트웨어를 내년 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사관리(HR) 플랫폼을 통해 사업주는 노동법을 쉽고 정확하게 준수할 수 있고, 근로자는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체계적인 인사관리는 근로자와 사업주 간 신뢰를 높여 기업 경쟁력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용부는 HR 플랫폼을 통해 고용장려금 등 정부 지원제도와 노동법 개정 사항을 사업주에게 효과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플랫폼 이용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다음 달 말일까지 네이버 폼(NAVER Form)을 작성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HR 플랫폼과 힘을 합쳐 사업주가 복잡한 노동법을 쉽게 지킬 수 있도록 돕고 법을 알고도 지키지 않는 사업주는 엄정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을 몰라 피해를 받는 노동약자가 없도록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노동법 상담서비스도 11월 중 공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