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청동기시대 대표 '송국리유적'에서 배우는 도예의 매력
2023-05-17 10:57
2023년 송국리유적문화관 정규 교육과정 운영… '전문가 양성 목표'
충남 부여군이 송국리 유적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전승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부여 송국리유적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무문토기 유적으로 한국에서 최장기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청동기시대의 송국리형문화의 중심지가 금강유역임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기도 하다.
군은 2023년 송국리유적문화관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부여군민을 대상으로 송국리유적문화관에서 송국리형 무문토기 제작기법 및 도예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초, 실습, 전문과정 등 세분화해 운영한다.
최종적으로 도자기공예기능사 자격시험 준비반을 운영해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전문과정을 통해서 도자기공예기능사 이론시험 기출문제 풀이와 실기시험 기출문제 중심 모의시험을 통해 도자기공예기능사 시험 능력을 다진다.
한편, 송국리유적은 부여군 초촌면에 위치한 청동기시대 유적지다.
1974년 돌널무덤에서 비파형동검, 간돌검, 화살촉 등 청동기시대의 33여점의 온전한 유물들이 출토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전시관, 자료관, 무문토기 복원실 등을 갖춘 송국리유적문화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