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정부포상…18일부터 공모

2023-05-17 12:00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여성가족부는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023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정부포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과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업·기관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다. 

포상 후보자는 국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추천 대상은 가족친화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노동자 일·생활 균형을 촉진하고, 가족친화 조직문화 확산에 공헌한 '가족친화인증' 기업 또는 기관이다. 가족친화 경영 기간은 2년 이상이어야 한다.

공개 검증과 공적 심사 등을 거쳐 수상 기업을 결정한다. 포상 규모는 대통령표창 4점과 국무총리표창 5점, 여성가족부 장관표창 10점 등 총 19점이다. 시상은 오는 12월 가족친화인증 수여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하려면 기업이 자율적으로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확산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가정 양립 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기관들 면면이 조명될 수 있게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