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해외 ESG 활동 강화...인니 취약계층에 빵 기부

2023-05-17 09:36
인도네시아 최대 기부 기관 '바즈나스'와 MOU 체결
올해 한해 뚜레쥬르 빵 20여만개 전달 예정

정수원 CJ푸드빌 인니 법인장(오른쪽)과 아리핀 바즈나스(BAZNAS) 부청장이 지난 16일 ‘취약계층에 대한 빵 기부 관련 업무협약’ 체결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취약계층에 베이커리 제품을 기부하며 해외에서도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의 최대 무슬림 기부 기관인 '바즈나스(BAZNAS)'와 ‘취약계층에 대한 제품 기부’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부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종교부 산하기인관 바즈나스와 연계한 것으로, 바즈나스는 현지 무슬림이 가장 신뢰하는 기부 기관으로 유명하다. 인도네시아는 전 국민의 약 87%가 무슬림이다. 

CJ푸드빌은 연중 기부 차량을 통해 여러 동네를 이동해 가며 취약계층에 직접 빵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뜌레쥬르 빵 20만개 이상이다. CJ푸드빌은 이번 기부 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뚜레쥬르의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지역 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 현재 주요도시에서 총 52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