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강릉역까지 가는 '경강선' 복선 전철 착공 알려

2023-05-17 05:00
경강선 전철타고 동해 보며 점심 먹고, 월곶항 오면 노을 보며 저녁 식사
임 시장, 농업인과 함께 풍년 기원하는 모내기 했다

임병택 시장이 월곶~판교 복선 전철 제1공구 건설공사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병택 시장 페북 캡처]

임병택 시흥시장이 "서해 월곶 포구 월곶역에서, 동해 강릉역까지 가는 <경강선> 전철이 드디어 착공한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흥시 월곶역에서, <경강선>의 시작점인 "월곶-판교 전철" 제1공구 착공 안전기원제가 열렸다"며 "조정식 국회의원님과 국가 철도공단 수도권 본부장님 등 여러 분들이 함께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시흥시 월곶에서 아침에 일어나~ 경강선 전철을 타고 2시간이면 강릉역에 도착한다면서 동해 보며 물회 먹고, 다시 2시간 전철 타고 서해 월곶항에 오면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날이 꼭 옵니다. 전철 착공했으니깐요! 꿈이 현실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이병택 시장이 이양기를 직접 운전하며 모를 심고 있다. [사진=임병택 시장 페북 캡처]

한편 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농업인분들과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모를 심는 이양기도 직접 운전해 보고, 친환경 우렁이농법을 위해 우렁이도 논에 넣어 주었다"며 "수도권에서 벼농사를 지켜내신다는 것 참 귀한 일입니다. 그 귀한 일이 우리 시흥시의 자랑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쌀소비가 줄고 쌀값 또한 턱없이 낮습니다. 여러모로 벼농사를 지켜낸다는 것이 어려운 날들"이라며 "그런데도 하늘이 주신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모를 내고 심어내는 농부분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갖게 된다면서 친환경 농산물 지원 확대 및 농업인 기본소득 도입 등, 함께 하는 시흥시 농업정책 잘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