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규제 불확실성 제거에 큰 도움"…규제샌드박스 설명회 개최

2023-05-15 14:49
온·오프라인 21개 스타트업 참여…"혁신기술·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정보 제공"
영어통용도시·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추진 지원 방안 등 모색

 규제샌드박스 제도 설명회 모습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온·오프라으로 ‘바이오·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오프라인 12개사, 온라인 9개사 등 모두 21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 가운데 △줄기세포 기반 인간 및 반려동물 수혈용 배양적혈구를 개발하는 레드진, △동력원 없이 바이오의약품을 장기간 운송 가능한 대용량 항공용 프리미엄 콜드체인 패시브운송용기·패시브컨테이너를 제작하는 템프체인, △화물차량에 설치되는 상하차 자동화 컨베이어장치를 개발하는 스피드플로어, △시설물 통합관제서비스 이엠시티 등 4개 기업은현장질문과 함께 1:1상담도 벌였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처음 접하는 제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새로운 제품으로 규제 상태가 모호한 상황인데 없는 규제가 오히려 규제로 작용할 우려를 하고 있었으나 설명회와 1:1상담을 통해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규제박스 설명회는 인천경제청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2021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 관련 유관기관인 머스트액셀러레이트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일반 기업체 5회 147개사, 직원교육 1회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 전국 9개 경제청 가운데 가장 많이 개최했다.

이에따라 7개 기업이 신속 확인 신청을 했으며 이 가운데 1개 기업은 “규제없음”으로 바로 출시가 가능함을 안내받아 중국과 50여억원 수출협의, 미국과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사우디와 수출 MOU를 체결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에 도입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규제 혁신 수요 발굴과 확산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규제프리 지역’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영어통용도시·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추진 지원 방안 등 모색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글로벌캠퍼스(IGC)운영재단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올해 첫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영어 통용도시(Bilingual City)’와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추진과 관련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시장 공약사항인 영어 통용도시 사업 추진 방안과 관련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영어를 병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에 관해 논의했고 이를 위한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역할 등도 모색했다.

또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추진과 관련해 대학유치 지원 방안과 외국교육연구기관에 대한 평생교육법 개정, IGC 재학생에 대한 국가장학금 지원 등 입주대학의 자생력 강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IGC 입주 외국대학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선포식과 간담회, 심포지엄 개최를 계획하는 등 송도국제도시를 영어 통용도시로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올해 봄학기 충원율 89.3%를 달성하는 등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2단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IGC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영어 통용도시와 IGC 2단계 추진, IGC 입주대학의 자생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기 시작한 IGC는 우수한 교수와 교육 인프라를 갖춘 해외대학 확장 캠퍼스다. ‘글로벌 교육 허브 조성’을 목표로 IGC운영재단이 지난 2012년 2월 설립됐으며 입주대학 재학생들은 외국 본교 학위 제공 및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받고 있고 재학기간 중 1년은 본교에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현재 IGC에는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 등 5개 외국대학과 스탠포드 스마트시티 연구소가 입주해 있으며 컴퓨터과학과, 데이터과학과, 게임디자인학과, 영화영상학과, 생명공학과, 패션디자인 등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최적화된 학과를 운영, 졸업생들 가운데 다수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첨단산업분야 등에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