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연금 사각지대 해소…포괄적 연금통계 10월 공개"

2023-05-12 16:44

통계청은 5월 12일 서울 용산구 서울비즈센터에서 '포괄적 연금통계 작성방법 및 활용성 제고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통계청]



통계청이 연금 가입・수급 및 미수급 사각지대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기초연금, 국민연금, 퇴직연금 등 모든 연금데이터를 연계한 포괄적 연금통계를 올 10월 공개한다.

통계청은 12일 서울역 비즈센터에서 '포괄적 연금통계 작성방법 및 활용성 제고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연구용역에는 다양한 분야의 연금전문가 15명이 참여한다.

기초연금, 국민연금, 퇴직연금 등 모든 연금데이터를 통계등록부 중심으로 연계, 국민 전체의 연금 가입·수급 또는 미수급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계를 개발해 올해 10월 공표한다는 목표다.

소관 부처와 기관별로 관리되는 각종 연금 데이터를 연계하고 표준화함으로써 정책 맞춤형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도 연구할 예정이다.

한훈 통계청장은 보고회에서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연금개혁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개혁 및 모든 국민의 다층적 노후소득보장 정책수립을 정확한 데이터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