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SMIC 1Q, 출하량 감소로 순이익 48% 감소

2023-05-12 11:24

[사진=게티이미지]


중국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 기업 SMIC(中芯国際集成電路製造)는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3% 감소한 2억 3110만 달러(약 309억 3000만 엔), 매출액이 20.6% 감소한 14억 6228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출하량 하락과 각종 비용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

 

전 분기 대비로는 순이익은 40.1%, 매출액은 9.8%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5% 감소한 8328만 달러. 전 분기 대비로도 70.5% 감소했다.

 

조이익률(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이익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8%로 전년 동기보다 19.9%포인트, 전 분기보다 11.2%포인트 하락했다. 출하량 감소와 설비가동률 저하의 영향을 받았다.

 

웨이퍼 매출액은 전체 중 92.1%를 차지했다. 웨이퍼의 용도별 매출액 비율은 소비자 가전용이 26.7%, 스마트폰용이 23.5%, IoT용이 16.6%, 기타가 33.2%. 소비자 가전용은 전 분기보다 2.5%포인트, IoT용은 1.6%포인트 각각 상승했으며, 스마트폰용은 5.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 매출액 비율은 중국 75.5%, 북미 19.6%, 유럽・아시아 4.9%. 중국은 전 분기보다 6.4%포인트 상승했다. 북미는 5.7%포인트, 유럽・아시아는 0.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기간 중 웨이퍼 출하량(8인치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32.0% 감소한 125만 1715장. 전 분기 대비 20.5% 감소했다. 설비가동률은 전년 동기보다 32.3%포인트 하락한 68.1%. 전 분기보다 11.4%포인트 하락했다.

 

1분기 월산능력은 73만 2250장으로, 전 분기의 71만 4000장보다 2.6% 증가했다.

 

1분기 자본적 지출(연구개발비 및 설비투자 비용 총칭)은 전 분기 대비 36.7% 감소한 12억 5860만 달러.

 

SMIC는 올 2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5~7% 증가, 조이익률이 19~21%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SMIC는 향후 전망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은 우상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의 반도체 수요 회복 정도는 불투명하다고 지적, 올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한 자릿 수 감소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예측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