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품종·300만송이 장미 '활짝'…장미의 천국으로 변신한 에버랜드

2023-05-08 08:54

[사진=에버랜드 ]

5월, 에버랜드가 장미의 천국으로 변신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한 달여간 2만㎡ 규모의 장미원(Rose Garden)에 720품종 약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세계장미대회에서 연이어 최고상을 받은 에버랜드 장미원과 자체 개발 장미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고, 전국 유명 맛집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가든 먹거리 축까지 펼쳐져 오감형 장미 콘텐츠를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버랜드 장미원은 빅토리아가든, 비너스가든, 미로가든, 큐피드가든 등 4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에버랜드 장미원은 지난 11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세계장미컨벤션(World Rose Convention)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주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Award of garden excellence)'를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올 봄 장미원에서는 자체 개발한 24종의 신품종 장미를 포함해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장미 720품종 300만 송이를 감상할 수 있다.

고객들이 장미꽃밭 속으로 들어가 가까이서 장미향을 맡고 사진 찍을 수 있는 로즈워크는 물론, 장미 행잉화분과 알리움, 세이지 등 봄꽃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인 '에버로즈'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빅토리아가든에는 국산 품종 최초로 국제 장미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은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을 비롯해 에버로즈 5종을 실제 생화와 함께 식물세밀화로 만나 볼 수 있다. 식물세밀화는 잎, 꽃대, 줄기, 열매의 모습을 자세히 표현한  것이 특징. 

에버로즈의 향을 담은 '플로레비다' 팝업존도 장미원에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보디워시, 보디로션, 샴푸, 토너 등 최근 새단장한 디케어 제품 14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5월 12일부터 21일까지 플로레비다 팝업존 방문 고객들에게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향수 장미를 증정하고, SNS 인증샷,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을 통해 틴케이스 핸드크림과 기념 스티커 등을 즉석에서 선물한다.

이외에 5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는 '스프링 온 스푼' 가든 먹거리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남박(용리단길), 파이리퍼블릭(연남동) 등 MZ세대 핫플레이스 맛집들과 식음 전문 브랜드들이 야외에서 피크닉하며 먹기 좋은 특별 메뉴를 선보이며, 정통 독일 밀맥주 에딩거, 네덜란드 맥주 바바리아,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에맥앤볼리오스 등도 맛볼 수 있다.
 
특별 공연과 장미 포토스폿도 마련된다. 

스프링 온 스푼 축제 기간 장미원에서는 2인조 어쿠스틱 밴드의 버스킹 공연이 매일 2회씩 열린다.

또 15m 높이의 초대형 토끼 래빅이 장미를 가득 안고 있는 장미원 시그니처 포토스폿도 5월 말께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