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K팝 솔로 최단 기간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 달성

2023-05-08 08:41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솔로곡으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7일(한국시간)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최단기간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K-팝 솔로 아티스트(남성)라고 발표했다.

기네스는 "스포티파이에서 단 3개의 다른 트랙으로 정국이 10억 스트리밍이라는 획기적인 기록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기네스는 정국이 웹툰 '세븐 페이츠: 착호'(7FATES: CHAKHO) OST인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 미국 가수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인 '레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 및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인 '드리머스(Dreamers)'로 스포티파이에서 409일 만에 10억 스트리밍의 기록을 썼다고 밝혔다.

앞서 스포티파이에서 최단기간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K팝 솔로 아티스트(여성)로 발표된 블랙핑크 리사보다 2일이 더 단축된 기록이라며 정국이 K팝 솔로 아티스트 전체에서 최단 기록을 냈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2년 연말 결산에서 정상급 인기를 구가하는 쟁쟁한 K팝 그룹들과 함께 솔로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려 그해 최다 청취된 K팝 솔로 가수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 도합 400일 이상 차트인하며 K팝 솔로로서 최초 및 유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정국은 미국 대중음악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발표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200인'(200 Greatest Singers of All Time)에 선정됐다. 정국은 한국 남자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