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거주 청년, 수성구청년센터… 구직 등 사용 정장 무료 대여

2023-05-04 15:46
청년 다드림 옷장 사업 시행

대구 수성구는 5월부터 수성구청년센터에서 2030 청년들에게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사업을 시행한다. [사진=대구수성구]


대구 수성구 김대권 구청장은 5월부터 수성구청년센터에서 2030 청년들에게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청년 다드림 옷장’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청년 다드림 옷장’은 2022년 주민 제안 사업을 검토해 시행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수성구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며, 구직 외에도 입시나 진학을 위한 면접, 경조사 등에 필요할 때 대여할 수 있다.
 
대여 품목은 정장 세트(재킷, 치마, 바지, 셔츠, 블라우스)는 기본이고, 구두, 넥타이 등도 대여할 수 있다. 대여점에서는 신청자의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추천해 주고 현장에서 간단한 수선 서비스도 진행해 준다.
 
이용 방법은 대여 3일 전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이다. 수성구청년센터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청년 다드림 옷장’ 메뉴에서 희망 방문일시, 대여 품목을 예약한 후 예약일에 직접 대여점을 방문하면 된다. 1인당 연 3회까지 이용할 수 있고 1회 이용 기간은 2박 3일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들이 사회인이 될 때 지출이 많은 것으로 안다. ‘청년 다드림 옷장’ 지원이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성공적인 사회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삶에 활력을 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