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맞벌이 부부 주4일제 검토...국정운영 '사람중심' 기조로 바꿔야"
2023-05-01 11:20
"안전한 환경 근무는 신기술 개발 만큼 기업 생산성 올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근로자의 날인 1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국정운영 기조를 사람 중심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주4일제를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부실한 안전망과 과로사, 갑질, 낮은 임금 등으로 잔혹한 사회적 죽음이 계속되고 있다"며 "세계 최장 수준인 노동시간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과로사와 직장 내 괴롭힘, 불법 야근, 부당징계 등에 대해 노동법이 일터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동일 노동 동일 가치, 전 국민 고용보험이 뿌리내리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을 제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시간이 일으키는 새로운 불평등을 해소하겠다. 이제 주 4.5일지를 향해서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학부모를 위한 주4일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초등학교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 중 원하는 부모님에 대해서는 주4일제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