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아침 꽃샘추위…낮엔 20도까지 올라 일교차 커

2023-04-26 19:42

다시 꽃샘추위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27일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기온이 다소 떨어져서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다.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권까지 떨어질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보됐다. 복사냉각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26일(5~10도)보다 3~5도 떨어져 일교차가 2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전라 동부 내륙의 아침 기온은 0도 안팎까지 내려간다. 이 때문에 아침에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꽃샘추위에 일부지역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나타날 수 있다.

낮 동안에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충청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의 일교차는 20도 이상, 그 밖의 내륙의 일교차는 15~20도 이상 벌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4도 △강릉 9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3도 이하로 낮아져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강원 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