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내달 2일 국회토론회 개최

2023-04-25 14:55
'특별자치도 필요성, 산업 발전 비전 등 논의'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공론의 장이 국회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 토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지역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을 알리고, 북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산업 발전 비전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토론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득구·김남국·김민철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와 이영성 서울대 교수가 각각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 '경기 북부의 산업 개편 가능성과 국가 경쟁력'이란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윤호중 의원을 좌장으로, 김영수 산업연구원 박사, 김현수 단국대 교수, 소성규 대진대 교수, 안승대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 등이 토론한다.

토론회는 경기도 소셜방송 LIVE경기로 생중계된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장은 "중첩된 규제로 낙후된 경기북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독자적인 비전 수립이 가능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광역자치단체 설립을 통해 가능하다"며 "토론회를 계기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공감대를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신설한 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연구 용역과 북부 시군 공직자 설명회 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