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빈방미] 대통령실 "한미 정상회담, '우크라‧대만' 논의하는 게 정상"
2023-04-25 12:03
넷플릭스 3.3조원 투자 조율 과정, 김건희 여사도 보고받아
대통령실은 24일(현지시간) 오는 2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대만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에 "회담 주요 의제에 글로벌 이슈가 들어있다"며 "글로벌 이슈를 이야기하면서 우크라이나와 대만 문제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워싱턴DC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이슈에 대해) 양국이 어떤 입장인지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고, 이야기해야지 정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지원'이 의제에 오르는지에 대해 "현재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정상회담 과정에서 자연스레 의제가 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넷플릭스의 향후 4년 간 한국 드라마·영화·리얼리티쇼 등 'K콘텐츠 25억 달러(약3조3000억원) 투자'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 뿐만 아니라 김건희 여사에게도 진행상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에게 중간중간 진행되는 과정을 보고 드렸고,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영부인께도 (진행상황을) 보고를 드린 적이 있다"며 "그래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대통령도 말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