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젊은 암경험자 뭉쳤다"…한화생명 '스쿨 오브 히어로즈' 성료

2023-04-24 09:17

지난 22일 암 경험자 통합치유 커뮤니티 '스쿨 오브 히어로즈' 수료식이 열린 제주시 1849라운지에서 암 경험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젊은 암 경험자의 고립감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 치유 프로그램 ‘스쿨 오브 히어로즈(School of Heroes)’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암 치유 평등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암 경험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치유하는 ‘학교’ 콘셉트의 커뮤니티다. 지난 22일 제주시 1849라운지에서 수료식이 열렸으며, 이번 행사에는 2030세대 암 경험자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부터 2030세대 암 경험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1대1 심리상담, 암종별 맞춤형 식습관 강의 및 쿠킹 실습, 취업과 창업 트렌드를 익히는 사회복귀 과정 등을 체험했다.

스쿨 오브 히어로즈는 젊은 암 경험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도 얻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난 11월 첫 개설한 공식 온라인 카페는 6개월 만에 게시글 약 1800개, 방문자 3만4500명, 댓글 6200개 등의 호응을 얻었고, SNS 계정은 6개월간 팔로워 수가 약 2000명으로 늘었다.

김상일 CSR전략팀장은 “젊은 암 경험자의 삶은 치료 만큼이나 ‘일상으로의 회복’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암 경험자와 가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