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수원KT위즈파크에서 다회용기 사용하세요"

2023-04-21 11:55
수원시, 환경부·KT·KT스포츠·KBO·신한카드와 탄소중립 협약 체결
'동반성장 협력사업' 대출이자 감면율 2.6%로 확대

이재준 시장이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사용할 다회용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SSG랜더스의 경기에서 앞서 환경부 KT KT스포츠 한국야구위원회(KBO) 신한카드와 ‘탄소중립 연합(Alliance) 체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유제철 환경부 차관 송재호 KT 부사장 신현옥 KT스포츠 대표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 그룹장 허구연 KBO 총재가 참석했다.

앞으로 수원KT위즈파크를 찾는 관람객은 식·음료 주문 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할 수 있다. 다회용기 이용 후에는 쓰레기통이 아닌 다회용기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오른쪽 3번째), 유제철 환경부 차관(왼쪽 3번째), 허구연 KBO 총재(오른쪽 2번째) 등이 협약 후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공공 체육시설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지구의 날을 이틀 앞둔 오늘은 kt위즈가 일회용품 제로 구단으로 가는 여정의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라며 “수원KT위즈파크를 시작으로 경기장 내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확산돼 더 즐거운 야구 더 깨끗한 야구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반성장 협력사업’ 대출이자 감면율 2.6%로 확대
경기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이 ‘동반성장 협력사업’ 대출 이자 감면율을 종전 최대 2.1%에서 2.6%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반성장 협력사업은 수원시와 기업은행이 130억원의 대출 재원을 마련해 운전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지원하고 이자를 감면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최근 고금리로 자금확보와 이자 부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업은행과 재협약을 해 대출금리 감면율을 2.6%까지 확대했다.

중소기업은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 대출할 수 있다. 기간은 기본 1년이고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공시’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가까운 기업은행에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감면금리 확대가 기업의 경영자금 확보와 대출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사업 특례보증 지원사업 등 기업에 다양한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