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국인 엠폭스 첫 확진자 발생

2023-04-20 16:15

[사진=충북도]



충북도는 도내 거주하는 내국인 1명에서 엠폭스 첫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발열 증상을 시작으로 두통, 기침, 수포 등이 발생해 의료기관을 내원해 격리 후 검체를 체취,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확정검사를 거쳐 이날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최근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국내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충북대학교병원 1인실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의학적 판단에 따라 치료제 투여도 검토할 예정이다.
 
도는 역학조사를 최대한 이른시일 내 진행해 감염요인 차단에 최선을 다할 예정으로 도민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이 유지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의심환자와의 밀접접촉 등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 또는 1339콜센터에 상담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되도록 개인용품 사용과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엠폭스는 주로 제한적인 감염경로(피부·성접촉)를 통해 전파가 이루어지는 감염병으로 전파위험도가 낮고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수칙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