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경기도의원 "김동연 지사 기회소득 전담 조직 신설해야"…도의회 5분 발언

2023-04-20 15:15
'효율성·효과성·전문성 강화해야…홍보 중요성도 고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석규(의정부4) 의원이 20일 제368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인 '기회소득'을 활성화하는 전담 조직 신설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석규(의정부4) 의원은 20일 열린 제368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기회소득을 추진하는 경기도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정책의 특성상 소관 실·국별로 개별적으로 업무가 집행되고 있는데, 효율성·효과성·전문성이 강화돼야 한다"며 "기회소득 홍보의 중요성까지 고려한다면 기회소득 전담 조직을 신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김 지사가 기회소득 대상자를 사회적 가치 창출자로 선정한 바 있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자는 경기도민의 생활 편익 확대와 직결되는 공익을 위해 활동하는 직종과 계층"이라고 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경기도민의 생활 편익 확대에 직결되는 공익을 위해 활동하는 직종과 계층에게 지급되는 소득이란 것이다.

또 "정책·제도·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소위 '베이비붐 세대'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실직 또는 퇴직으로 경제활동에서 소외된 이들이 경력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게 기회소득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해 경기도 경제가 선순환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를 상대로 "김 지사는 장애인, 문화예술인, 배달노동자, 청년, 베이비부머, 경력 보유 여성 등 우리 사회에 기회가 필요한 계층을 두루 살펴 보다 많은 도민이 기회소득 정책의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