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섬 관광, 제대로 일 냈네, ~
2023-04-18 10:33
- '말도-명도-방축도' 「가고 싶은 K-관광 섬」 공모 선정 쾌거
신선이 노닐던 섬이자 CNN이 인정한 관광 명소 고군산군도에 해상관광 활성화의 길이 열렸다.
전북 군산시는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의『가고 싶은 K-관광 섬 공모』에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가 선정돼 총사업비 115억원(국비 50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50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 청정 관광지인 섬을 대상으로 관광 콘텐츠와 K-컬처를 융합한 섬으로 특화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신규 공모사업으로, 전국에서 5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사업대상지 및 기본구상안 수립 시 고군산군도 관련 사업추진 부서 간 협업기구인 '고군산군도 행정실무협의체'를 통해 참여부서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공모에 선정되기까지의 전 과정에 실무협의체를 통한 협업은 물론 국회의원실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대응하는 등 '가고 싶은 K-관광 섬' 공모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고군산군도 트레킹 하이'는 ‘하늘 트레킹을 통해 즐기는 특별한 휴식과 모험’이라는 컨셉으로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방축도–광대도–명도- 보농도–말도’의 5개 섬을 연결하는 총길이 1278m의 해상인도교와 연계하여 캠핑장 조성, 해안 탐방로, 청년예술인 놀이터 등 콘텐츠와 휴게소·화장실·숙박 리모델링 등 기반시설 조성, 글로벌 메타버스·노을멍축제·깃발축제 등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편 고군산군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과 'CNN이 지목한 아시아의 대표 관광명소 18선'에 국내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으며, 매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서해안의 대표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