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헬스케어 전시회서 '삼성 헬스 스택' 공개

2023-04-18 11:42
세계 최대 헬스케어 기술 행사…부스 내 체험 가능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개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3 HIMSS 글로벌 헬스 콘퍼런스&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헬스케어 기술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1000여 개 기업, 3만명이 참가했다.
 
여기서 ‘삼성 헬스 스택’ 1.0 버전을 공개한다. 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공식 공개 일정은 오는 6월이지만,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서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 앱과 연구 관리 도구들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R&D를 하는 기업이나 의료서비스 기관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솔루션 개발 △생체지표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삼성 헬스 스택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가 기능별로 모듈화돼 있어 솔루션이나 앱을 개발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윤수 삼성리서치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 팀장은 "앞으로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한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련 분야의 개발자들이 삼성 헬스 스택을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 HIMSS 글로벌 헬스 콘퍼런스&전시회에 마련한 삼성전자 부스[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