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뉴 거버넌스 TF 외부 전문가 5인 선정...차기 이사회 구축 속도
2023-04-17 09:36
지분 1% 이상 대주주 추천...지배구조 개선 활동 본격화
KT가 대표이사 및 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한 최적의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할 '뉴 거버넌스 구축 TF'의 외부 전문가 5인 선정을 완료하고 대외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 구축을 본격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보유 지분율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전문가 추천 절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7개 주주로부터 총 9명의 후보를 추천 받았다.
이에 KT 이사회는 지배구조 분야의 전문성과 TF 구성의 다양성 관점에서 주주 추천 후보들을 검토했고 △사회적 명망 △이사회 역할에 대한 이해도 △ESG경영에 대한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외부 위원 5인을 최종 확정했다.
TF 외부 위원(가나다순)은 △김준기(現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한국공기업학회 회장) △선우석호(現 홍익대 명예교수, 前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조명현(現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前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주형환(現 세종대학교 석좌교수, 前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알리시아 오가와(現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조교수, 유럽기업지배구조연구소 및 기업지배구조협회 정회원, 前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 활동) 등 5명이다.
금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뉴 거버넌스 구축 TF는 지배구조 개선안 도출을 지원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향후 사외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정립 등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국내외 주요 주주들의 참여로 뉴 거버넌스 구축 TF 구성이 완료되어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지배구조 전문성과 사회적 명망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대외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 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TF에서 마련되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 하에서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완료하고 새로운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대표이사 선임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