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마약류 위험성 알리고 올바른 학생 지도 부탁"

2023-04-15 10:11
인천시교육청, 학생 마약류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연수 진행

도성훈 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은 14일 학교 관리자 대상으로 학생 마약류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대검찰청의 마약류 범죄 백서에 의하면 마약류 사범으로 단속된 청소년 수가 전국적으로 500명에 육박한다고 한다"며 "더 이상 '우리 학생들, 학교도 마약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교육청은 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약사회, 인천참사랑병원 등과 MOU를 체결하고, 학교 약물오남용예방교육을 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교육청과 협력 기관들의 지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마약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학생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한편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학교 관리자 560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연수를 지난 13일 실시했다.
 
연수는 천영훈 참사랑병원 원장이 강연을 맡아 ‘학교에서 마약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참사랑병원은 학생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공동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달 체결한 바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의 마약 예방 교육 편성과 실태점검 △관리자와 담당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예방 교육자료 제작‧제공 △학생 마약 예방 교육 강사 지원(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 공동 추진) △마약류 예방 교육 강사인력풀 구축 △약사와 함께하는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등 계획된 사업들을 최대한 앞당겨 체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