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양대지수, 美 경기 침체 우려에도 강보합 마감

2023-04-13 15:45

[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13일 강보함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1.02포인트(0.43%) 오른 2561.6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453억원, 개인은 164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486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홀딩스(-3.69%), SK하이닉스(-1.77%) 등은 하락했다. LG화학(3.48%), 삼성바이오로직스(1.88%), LG에너지솔루션(1.53%), 삼성SDI(0.65%), 기아(0.58%), 현대차(0.35%), 삼성전자(0.15%)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철강금속(-2.22%), 의료정밀(-1.56%), 전기가스업(-0.49%), 건설업(-0.47%), 비금속광물(-0.27%)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의약품(2.06%), 종이목재(1.11%), 증권(0.97%), 서비스업(0.9%), 보험(0.84%) 등이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3포인트(0.41%) 오른 894.25에 장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5.16%), 에코프로비엠(-2.72%), 오스템임플란트(-0.48%), 셀트리온제약(-0.42%) 등은 하락했다. JYP엔터테인먼트(6.19%), 펄어비스(2.99%), 셀트리온헬스케어(2.38%), 엘앤에프(0.68%), 카카오게임즈(0.48%), HLB(0.27%) 등은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안도감에도 FOMC 회의록의 경기 침체 전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원화 강세에 따르 코스닥과 선물에서 외국인 매수 유입이 확대되며 상승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와 기관 순매수 속에 255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며 "이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들은 하락폭을 만회했으며, 시총 상위단에서 제약·바이오 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장 중 상승전환 시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