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을 막아라" 케이블TV 공동기획 방영
2023-04-13 10:40
교육, 저출산, 일자리 양극화 등 월별 주제 통해 다양한 해법 제시
전국 케이블TV가 올 한 해 '지역소멸을 막아라'를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공동기획물 방영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동기획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케이블TV가 우리 사회 당면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절박함을 전 국민적 공감대로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중앙언론에서 다루는 것보다 지역채널의 강점을 살린 세밀한 보도가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그동안 지역 방송국은 이러한 내용을 단발적 보도나 특집물로 다뤄왔지만, 전국적인 의제로 확산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획은 사업자가 각자 사업권역에서 밀착된 사례를 알리고, 각사 지역채널을 통해 동시다발로 편성해 문제의식을 공유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4월 한 달은 교육의 문제를 통해 지역소멸의 다양한 원인과 해법을 찾아간다. LG헬로비전은 '줄어드는 학령인구, 작은 학교 살릴 방법은', SK브로드밴드(SKB)는 '신도심만 학생 몰리는 경기도, 구도심은 폐교위기', HCN은 '시골학교 살리는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딜라이브는 '서울도 학령인구 감소심각, 합계출산율 전국 최하위' 등 지역별 인구소멸의 특수한 상황과 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박희봉 SKB 기자는 경기도 취재를 통해 "지역소멸 문제는 인구 감소가 근본 원인이지만 양극화에 따른 불균형 문제도 심각하다"며 "급증하고 있는 학생을 감당하지 못해 조립식 건물로 교실을 대체하는 신도시가 있는가 하면, 인근 구도심에선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도 있다. 종합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필문 HCN 기자는 폐교 위기를 극복한 경북의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운영을 소개해 대안 제시에 나선다. 전소연 LG헬로비전 기자는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농산어촌 유학생 제도를 통해 '작은 학교 살리기'에 나선 사례를 소개한다. 이초원 딜라이브 기자는 불안정한 고용 형태가 몰려 있는 특징을 이유로 분석해, 지역소멸이 지방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점을 보도한다.
이렇게 지역별 원인 분석과 다른 지역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려낸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해결 방법에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방송 프로그램은 4월 한 달간, 기획보도는 매주 수요일에 케이블TV 지역채널을 통해 전국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의 이번 연중 공동기획은 지역소멸이라는 절박한 문제를 전국적인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 냄으로써 해법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기획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케이블TV가 우리 사회 당면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절박함을 전 국민적 공감대로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중앙언론에서 다루는 것보다 지역채널의 강점을 살린 세밀한 보도가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그동안 지역 방송국은 이러한 내용을 단발적 보도나 특집물로 다뤄왔지만, 전국적인 의제로 확산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획은 사업자가 각자 사업권역에서 밀착된 사례를 알리고, 각사 지역채널을 통해 동시다발로 편성해 문제의식을 공유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4월 한 달은 교육의 문제를 통해 지역소멸의 다양한 원인과 해법을 찾아간다. LG헬로비전은 '줄어드는 학령인구, 작은 학교 살릴 방법은', SK브로드밴드(SKB)는 '신도심만 학생 몰리는 경기도, 구도심은 폐교위기', HCN은 '시골학교 살리는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딜라이브는 '서울도 학령인구 감소심각, 합계출산율 전국 최하위' 등 지역별 인구소멸의 특수한 상황과 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박희봉 SKB 기자는 경기도 취재를 통해 "지역소멸 문제는 인구 감소가 근본 원인이지만 양극화에 따른 불균형 문제도 심각하다"며 "급증하고 있는 학생을 감당하지 못해 조립식 건물로 교실을 대체하는 신도시가 있는가 하면, 인근 구도심에선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도 있다. 종합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필문 HCN 기자는 폐교 위기를 극복한 경북의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운영을 소개해 대안 제시에 나선다. 전소연 LG헬로비전 기자는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농산어촌 유학생 제도를 통해 '작은 학교 살리기'에 나선 사례를 소개한다. 이초원 딜라이브 기자는 불안정한 고용 형태가 몰려 있는 특징을 이유로 분석해, 지역소멸이 지방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점을 보도한다.
이렇게 지역별 원인 분석과 다른 지역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려낸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해결 방법에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방송 프로그램은 4월 한 달간, 기획보도는 매주 수요일에 케이블TV 지역채널을 통해 전국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의 이번 연중 공동기획은 지역소멸이라는 절박한 문제를 전국적인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 냄으로써 해법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