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개발자만 000명 모집" 현대오토에버, 18일부터 2분기 신입·경력직 채용

2023-04-12 10:18
일부 인원은 자체 교육 프로그램 통해 선발

[사진=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 자릿수 규모 신입·경력 개발 인력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일부는 자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모빌리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스쿨'을 통해 뽑을 예정이다.

회사는 주로 개발자로 구성된 인원 총 800여명을 작년에 채용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기 어렵지만 올해도 이와 비슷한 규모의 개발 인력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흐름과 SW 중심 차량(SDV)화에 적극 대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분기 개발자 신입·경력직 서류 접수가 시작된다. 채용 분야 등 자세한 사항은 18일 현대오토에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온라인 채용 설명회는 이달 26~27일 진행된다.

현대오토에버가 처음 진행하는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은 이달 말 지원자 모집을 실시한다. 첫 수강생은 오는 6월 교육을 시작하게 되며 교육 기간은 기수별 6개월이다. 교육 과정은 모빌리티 임베디드 직무 이론 교육 4개월과 프로젝트 기반 교육 2개월로 구성됐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해당 교육 과정은 수강생이 차량 임베디드 SW 분야 전문가로 거듭나 개발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당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를 사전 육성하고 차량 SW 개발에 열정·역량을 보유한 개발자를 채용하는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교육 과정은 올해 2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 과정 공모'에 선정됐다. 수강생들에는 무료 교육과 함께 월 30만원의 훈련 수당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