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강원 동해안 '강풍'에 영동선 열차 운행 조정
2023-04-11 17:10
서울~동해 KTX출발·도착역 동해역서 강릉역으로 변경
동해~강릉 간 셔틀 누리호열차 운행 모두 중지
동해~강릉 간 셔틀 누리호열차 운행 모두 중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1일 강원동해안에 태풍급 바람이 발생함에 따라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열차는 KTX, 셔틀열차, 관광열차로 이날 오후 1시부터 열차 운행 조정이 시작됐다.
코레일은 서울(청량리)~동해 운행 KTX의 출발·도착역을 동해역에서 강릉역으로 변경하고, 동해역 출발·도착 승객들은 동해~강릉 간 버스로 연계 수송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 지역 강풍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상황이 추가로 조정될 수 있다"며 "현장 직원, KTX 기장, 관제실과 수시로 강풍 상황을 확인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