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풍 심하다...위력 어느정도인가 했더니

2023-04-11 00:12

[사진=연합뉴스]

오늘까지 심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11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서해5도, 인천 옹진군 일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 전국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먼저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 전북, 강원영동, 경상권 동해안에는 순간풍속이 20㎧(70km/h) 이상이 불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과 산지에는 25~30㎧(90~110km/h), 그 밖의 전국은 15㎧(55km/h)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태풍의 경우 △초속 17m 이상 25m 미만 '간판 날아감' △초속 25m 이상 33m 미만 '지붕 날아감' △초속 33m 이상 44m 미만은 '기차 탈선' 등 피해가 발생한다. 

지난 2018년 4월 10일 20㎧ 이상의 바람으로 당시 지하철이 멈추고 첨탑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강풍 이유는 일본 남동쪽에서 올라오는 이동성 고기압과 중국 북동쪽에 중심을 둔 저기압이 만나 둘 사이 폭이 좁아져 그 사이로 강한 서풍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강풍이 끝난 후에는 짧고 강한 황사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 산지, 충청권은 5~20㎜, 강원동해안, 남부지방, 제주도는 5㎜ 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