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나올 뻔"…'3번 음주운전' 호란과 복귀시킨 MBC에 비난 폭발
2023-04-10 10:26
"음주운전 상습 전과자에게 복귀 무대를 선사하는 지상파 방송국", "같은 날 음주운전으로 초등학생이 생을 마감했는데 시기가 안 좋아도 너무 안 좋다", "정말 토 나올 뻔했다"···.
세 번의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가수 호란과 그의 복귀를 도운 MBC가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세 번의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가수 호란과 그의 복귀를 도운 MBC가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호란이 '펑키한 여우'로 출연해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수차례 노래 부르던 호란은 가왕전에서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가면을 벗은 호란은 "1라운드에 떨어지지만 말자는 생각을 하고 왔는데 마지막까지 남아서 감사드린다"며 "투표 결과 발표했을 때 열 분 진짜 사랑한다. 정말 온 마음으로 사랑한다"고 웃었다.
호란은 "아무래도 경험도 많이 없고 많이 긴장을 하는 편인데 오늘은 1라운드 때부터 따뜻하게 응원해 주시는 느낌을 받았다. 용기를 내서 끝까지 서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곧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기억해주시고 많이 들어 달라"면서 "노래하면서 행복했다. 조만간 공연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호란의 출연 이후 MBC '복면가왕'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음주운전만 세 번 한 호란의 복귀에 MBC가 한몫한 것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MBC가 공공의 복지를 추구하는 공영방송이라는 점, 상습 음주운전으로 지상파와 종편 방송 등에 아직도 출연하지 않는 가수가 있다는 점, 그런데도 호란의 복귀가 너무 이르다는 점에서 비판받고 있다.
이날 '복면가왕' 이후 방송된 MBC의 대표 뉴스 프로그램 '뉴스데스크'에서는 대전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한 초등학생이 사망한 사건을 집중 보도해 MBC와 호란을 향한 시청자들의 분노가 커졌다.
호란은 지난 2016년 9월 라디오 생방송을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사고 차량의 환경미화원이 전치 2주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호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호란은 2004년, 2007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를 받아 일명 '삼진아웃' 제도에 걸려 면허 취득이 2년간 제한된 바 있다.
가면을 벗은 호란은 "1라운드에 떨어지지만 말자는 생각을 하고 왔는데 마지막까지 남아서 감사드린다"며 "투표 결과 발표했을 때 열 분 진짜 사랑한다. 정말 온 마음으로 사랑한다"고 웃었다.
호란은 "아무래도 경험도 많이 없고 많이 긴장을 하는 편인데 오늘은 1라운드 때부터 따뜻하게 응원해 주시는 느낌을 받았다. 용기를 내서 끝까지 서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곧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기억해주시고 많이 들어 달라"면서 "노래하면서 행복했다. 조만간 공연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호란의 출연 이후 MBC '복면가왕'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음주운전만 세 번 한 호란의 복귀에 MBC가 한몫한 것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MBC가 공공의 복지를 추구하는 공영방송이라는 점, 상습 음주운전으로 지상파와 종편 방송 등에 아직도 출연하지 않는 가수가 있다는 점, 그런데도 호란의 복귀가 너무 이르다는 점에서 비판받고 있다.
이날 '복면가왕' 이후 방송된 MBC의 대표 뉴스 프로그램 '뉴스데스크'에서는 대전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한 초등학생이 사망한 사건을 집중 보도해 MBC와 호란을 향한 시청자들의 분노가 커졌다.
호란은 지난 2016년 9월 라디오 생방송을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사고 차량의 환경미화원이 전치 2주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호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호란은 2004년, 2007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를 받아 일명 '삼진아웃' 제도에 걸려 면허 취득이 2년간 제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