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캄보디아은행, 글로벌 전문지 선정 '혁신디지털은행'…국내 금융사 최초
신한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신한캄보디아은행'이 산업관련 전문지 ‘Global Business Outlook(글로벌 비즈니스 아웃룩)’이 주관하는 ‘GBO AWARDS 2022’에서 ‘Most Innovative Digital Bank(가장 혁신적인 디지털은행)’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영국에 기반을 둔 ‘Global Business Outlook’은 전 세계 주요 산업별 시장 동향을 다루는 전문지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산업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낸 회사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신한은행 측은 이번 수상에 대해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계 금융회사 중 최초로 디지털 혁신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지난해 2월 모바일앱 SOL 2.0을 출시하고 비대면 실명확인 및 계좌 신규가 가능한 ‘e-KYC’ 프로세스를 신설해,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022년 7월에는 QR코드를 활용해 각종 결제를 할 수 있는 ‘Bakong Pay(바콩페이)’를 도입하는가 하면 ATM에서 SOL(쏠) 2.0을 통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모바일 출금 기능도 선보였다. 이밖에 차량 호출 업체 TADA(타다)와 협업한 친환경차량(e-Tuktuk, 이-툭툭) 사업 홍보, 디지털 광고판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했다.
한편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신한은행 계좌를 통해 TADA앱 전자지갑을 충전하면 추가 보너스 충전 및 캐시백을 통해 충전금액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전환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캄보디아 현지의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업체와의 적극적인 제휴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혁신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