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2위' 벤츠·BMW, 서울모빌리티쇼서 신차 맞대결
2023-03-30 17:4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더 스타 이즈 본'을 주제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 국내 최초 공개 모델 5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차량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 주제인 더 스타 이즈 본은 럭셔리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자 하는 벤츠의 비전을 담은 동시에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을 의미하는 핵심 메시지다.
더 뉴 SL은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SL이 가진 70년간의 헤리티지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새롭게 재탄생한 모델이다. 특히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전형적인 SL의 패밀리 룩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벤츠의 감각적 순수미와 AMG 고유의 스포티함이 조화를 이뤄 특별한 감성을 자아낸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 그룹 최초의 흑인 수석디자이너였던 고 버질 아블로와 협업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은 전 세계 150대 한정판으로 한국시장에는 20대가 배정됐다. 대당 4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는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메르세데스-AMG EQS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고성능 전기 세단이다. 벤츠가 선보이는 전기차 중 가장 빠른 가속도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벤츠는 다음달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최근 출시된 EQS 580 4MATIC SUV,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EQE 350 4MATIC, EQE 350+ 등 벤츠의 전동화 전략 모델들도 대거 전시됐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은 "벤츠는 전략적으로 의미 있는 세그먼트에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라며 S-클래스, G-클래스, 마이바흐 등을 통한 럭셔리카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은 전 세계 S-클래스 판매량 3위, 마이바흐 판매량 2위다. 벤츠는 하이엔드를 뛰어넘는 고가의 럭셔리함을 보여주는 톱엔드 상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BMW는 'BMW가 만드는 미래, 그 이상'을 테마로 BMW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비롯해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뉴 i7, 첫 소형 순수전기 SAV 뉴 iX1, i4 M50 등 다양한 순수전기 모델을 선보인다. 여기에 BMW 고성능 브랜드 ‘M’ 최초의 전기화 모델인 뉴 XM과 왜건형 모델 뉴 M3 투어링 등 초고성능 차량을 포함, 총 15개 모델을 전시한다.
MINI는 ‘취향을 사랑하는 MINI에서 찾은 미래를 주제로 공간에 대한 혁신적인 비전을 담은 MINI 비전 어바너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MINI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헤리티지를 담은 순수전기 한정 에디션 모델 MINI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과 MINI 컨버터블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MINI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 MINI 고성능 브랜드 JCW 모델 등 총 6종을 전시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BMW 모토라드는 ‘100주년, 그리고 또 다른 100년’을 주제로 브랜드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에디션 모델인 R 18 100주년 기념모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한상윤 BMW 대표는 "BMW 그룹 코리아는 새롭게 변화되는 소비자의 가치관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량을 대거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BMW, MINI, BMW 모토라드의 차세대 모빌리티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신모델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