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비자 발급 덕? 2월 방한 중국인 전년比 174% 증가
2023-03-30 10:27
3월 방한외래객 50만명 육박
비자발급 재개·무비자입국 허용 영향
일본, 3000% 이상 증가 눈길
비자발급 재개·무비자입국 허용 영향
일본, 3000% 이상 증가 눈길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가 30일 발표한 한국관광통계공표에 따르면, 2월에는 47만9248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9만999명)보다 379.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국인 수요가 껑충 뛰었다. 지난 2월 18일부로 한·중 간 단기 비자 발급 재개가 방한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2월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수요는 4만588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1만6752명에 비해 173.9% 늘었다.
일본은 9만4393명이 방한했다. 무비자 입국 시행과 항공편 증편 영향으로 전년 동월(2934명) 대비 3117.2% 증가한 수치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은 전년 동월보다 1180.9% 증편됐다.
홍콩은 춘절 이후 관광시장이 비수기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1만6237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전년 동월(272명) 대비 5869.5% 증가한 수요다.
대만은 전년 동월 857명보다 5497.4% 증가한 4만7970명이 방한했다.
한편, 같은 날 해외로 출국한 내국인은 172만4880명에 달했다. 전년 동월(11만2722명)보다 1430.2%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