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국가산단 조속 추진"
2023-03-27 15:43
실국원장회의서 강조…"전기요금 차등제 법안 통과 위해서도 집중"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관련 법안 최종 통과와 국가산업단지 조성 조속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연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 국회 상임위 통과를 거론하며 “전기요금 차등제는 석탄화력발전 최대 집적지인 충남의 국회 토론회 개최와 대정부 건의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법안이 시행되면 우리 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요금이 적용, 기업 유치 등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법안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15일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전국 시도 중에서 충남이 가장 넓다”라며 “천안은 미래모빌리티와 반도체, 홍성은 미래자동차와 2차전지, 인공지능, 수소 등 미래 신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며, 예산은 도 주도로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해 농업 혁신 성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천안, 홍성, 예산군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국가산단 및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4000억∼5000억원 규모 국비 사업 추가 발굴 △중소기업 수출 지원책 강화 △청소년 시설 활용성 제고 △외국인 인력 배치 등 효율적 관리 시스템 마련 △농촌에 청년들이 유입·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팜 재정립 △시군별 대규모 종합 저온저장창고 신설 추진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