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고문에 이승우. 윤창규 추대

2023-03-26 13:54

 

 

[한국국악협회 고문에 추대된 이승우 서울대 명예교수(왼쪽)과 윤창규 법무법인 주원 상임고문/사진 제공 한국국악협회]  


(사)한국국악협회는 25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총회에서는 공로자 시상식을 비롯해 고문 추대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회의를 주재한 이용상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 회원들은 조상 전래의 전통문화 유산인 국악의 예술적 가치를 살리고 미래세대에 전하는 자랑스런 문화유산의 상속자”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국학문화 전령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문화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보존 전승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서울대학교치과대학장을 역임한 이승우 서울대 명예교수와 윤창규 법무법인 주원 상임고문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우 고문은 “우리의 한글과 국악이 음운과학적으로 가장 적합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오늘날 세계적인 문화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는데 초석이 되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축사에 나선 윤창규 고문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현대화, 과학화 해 세계화를 이루어내야 한다”며 “앞으로 협회가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지구촌 문화의 선도적 국학문화예술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