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서초구, 교류협력 위한 업무협약식 개최

2023-03-24 13:01
지역경제, 농업,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약속
여주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선정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서울시 서초구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서초구청 구청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한 양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종대왕릉이 천장 전 서초구 헌릉에 모셔져 있었고, 여주의 남한강이 흘러 서초구의 잠원나루와 연결되는 것과 같이 여주와 서초구는 예로부터 좋은 인연을 맺어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 여주시의 우수 농산물을 서초장날에서 판매하고, 서초구의 교육프로그램을 여주에 도입하는 등 다양한 교류방안을 제시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도 오늘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상생 하는 관계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지자체는 앞으로 문화·예술, 농업, 교육, 산업·경제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축제 상호방문, 농산물 판매, 문화교류, 귀농귀촌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에 첫 걸음을 떼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향후 교류 성과에 따라 자매결연 등 교류협력 단계를 격상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여주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선정
경기 여주시는 2023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결과 접수된 8개 사업에 대해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성평등기금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양성평등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어 매년 공모 절차를 통해 여성의 권익증진 사업 ‧ 건강가정 육성 사업 ‧ 양성평등 분위기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선정된 8개 사업에 5944만2천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폭력피해 여성장애인의 일상회복 프로젝트 ‘서로가 꽃’(여성장애인통합보호시설 △여주 다문화 리더들의 ‘위풍당당 성장기’(이주민지원센터) △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의 사회참여를 위한 역량강화사업(대한어머니회) △취약한 한부모가족의 문화예술 힐링프로그램 ‘예술이 건네는 위로’(세림주택) △장애 자녀의 어머니들이 음악으로 찾아가는 본연의 나 ‘힐링포미’(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임산부와 가임여성 부부를 위한 한밤의 콘서트(출산장려운동본부) △장애 자녀를 둔 이주여성의 모-아관계 증진 프로그램(장애인복지관) △어린이, 청소년 양성평등 전파견문록(여주사람들) 사업으로, 4월부터 본격 추진 예정이다.
 
여주시양성평등위원회 부위원장(최영호 행복지원국장)은 “여주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우수한 사업이 많이 발굴된 만큼, 앞으로 양성평등기금사업 규모를 확대하여 더 많은 단체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