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전날 北 발사 순항미사일은 4발"
2023-03-23 11:20
국회 국방위서 확인…"핵탄두 소형화 상당히 진전"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우리 군이 22일 탐지한 북한의 순항미사일은 4발이라고 확인했다.
이 장관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전날 북한이 쏜 순항미사일과 관련해 “4발로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장관은 “1차 분석을 했고 좀 더 정밀하게 한·미가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9일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6발, 12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 14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9일 SRBM 1발 등 최근까지 열흘이 좀 넘는 기간 동안 2~3일에 한번 꼴로 미사일을 쏘고 있다.
이 장관은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기술과 전술유도무기 탑재 가능성에 대해 “기술이 상당한 수준으로 진전됐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북한 핵무기가 실전배치 임박한 수준에 도달했는지에 대해 이 장관은 “상당 수준에 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