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아이키우기 좋은 '안성' 만들겠다"
2023-03-17 00:06
김 시장, 아이들 재능 키우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하늘멍'하러 안성천으로 오세요... 봄이 우리 가까이에
'하늘멍'하러 안성천으로 오세요... 봄이 우리 가까이에
김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낮은 출생률과 아이 키우기 힘든 현실을 걱정하며 기업과 개인 후원금을 모아 전달했다"며 "안성도 (지난) 2020년부터 일 년에 800명대의 아이가 태어나고 있다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안성 만들기'에 앞장서주신 안성시 노인회 회원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부모님의 도움과 민간어린이집, 개인 도우미, 학원의 손을 빌려 두 아이를 힘들게 키웠다면서, 이런 힘든 상황을 개선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야단해서는 안된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성시는 공공산후조리원도, 소아전담병동과 야간진료실도, 방과후 돌봄기관도, 어린이체육시설도 만들고, 아이들 재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고, 안성시를 믿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근홍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임·직원,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지강스님과 함께 1월 출생아 한가족이 참여해 출생아의 성명을 기재한 표식을 희망나무에 거는 퍼포먼스를 통하여 안성시의 출산장려를 기원했다.
행사후 김 시장은 점심시간에 잠깐 동안 안성천변을 걸으면서 "바람이 불었지만, 햇빛도 좋고 상쾌했습니다. 봄이 우리 가까이에 와 있더군요. 그런데 안성천변에 못 보던 물건이 놓여 있었습니다. 뭐에 쓰는 물건일까? 누워서 ‘하늘 멍’ 하는 거라네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