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동해항 군·관·경 통합 항만방호훈련 실시 "이상 무"

2023-03-15 17:28
동해항 침투세력에 대한 대응절차 숙달 및 유기적인 합동전력 운용절차 숙달로 완벽한 통합 항만방호태세 확립

15일 동해항 일대에서 육군,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해양경찰서 등이 참가해 동해항 통합 항만방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해군 1함대 주관으로 육군,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해양경찰서 등이 참가한 동해항 통합 항만방호훈련을 실시했다.
 
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는 15일 동해항(민항, 군항)에서 2023년 FS(Freedom Shield) 연습의 일환으로 통합 항만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항만방호훈련은 동해항에 침투하는 가상의 적에 대응해 동해 지역의 군·관·경이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합동 전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하여 동해항에 대한 완벽한 통합 항만방호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1함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육군 23경비여단을 비롯해 동해해양경찰서, 동해지방해양수산청까지 군·관·경 병력이 참가했으며, 훈련은 △의심 선박 검문검색 및 차단 △인근 해안 수영 침투자 대응 △민항 도주세력 진압 등 단계별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 전 과정에서 군·관·경 합동 전력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뤄 상황을 전파했다. 또, 각 전력은 부여받은 임무에 따라 신속하게 출동해 침투세력이 도주할 수 없도록 합동 차단선을 구축하고 제압작전을 완벽히 수행하여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1함대 기지방호전대장 지승언 대령은 “이번 동해항 통합 항만방호훈련을 통해 해상 침투세력에 대해 군·관·경이 합동 대응절차를 숙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군1함대는 지역의 타 부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