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커스, 챗GPT 수요 확대… 기업 실적도 상승 전망 [리서치알음]

2023-03-13 09:18

 

[사진=먀커스 홈페이지 갈무리]


리서치알음은 매커스에 대해 챗(Chat)GPT 수요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병목현상 해결과 인공지능(AI) 가속기 사용 증가로 이익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련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상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현재 주가(1만220원) 대비 32.1%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챗GPT 이후로 거대 모델을 서비스에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비용 절감에 대한 시장의 요구 사항이 늘어나고 있다”며 “매커스는 데이터센터의 병목현상 해결과 AI 가속기로 사용되는 ‘FPGA’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매커스는 시스템 반도체인 PLD(Programmable Logic Device)와 아날로크 집적회로(Analog IC) 등을 판매하고, 기술지원을 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업체다. 자일링스(Xilinx), 르네사스(RENESAS), 메이콤(MACOM)등 세계적인 반도체 전문회사들의 제품을 국내에 수입해 판매한다. 하지만 단순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유통회사와는 달리 개발 초기 단계부터 교육 및 기술지원(반도체 회로 설계)을 통해 고객사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의 실적은 FPGA(Field Programming Able Gate Array) 반도체 수요에 주로 연동되며, 주요 수요처는 삼성전자다. 이 외에도 자동차(ADAS) ,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5G(중계기), 항공우주, 방산, 의료기기 등으로 다양한 전방 산업에서 수요가 발생한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에서도 국산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K클라우드 계획’을 발표했으며, 국내 AI 팹리스에 대한 투자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네이버와 카카오도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각각 '하이퍼클로바X', 'KoGPT'를 개발 중입니다. AI 반도체 산업은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