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42.195시간' 토론 마라톤 대회 다큐멘터리 공개
2023-03-09 16:21
KB금융은 지난해 그룹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주제로 '2022 KB 솔버튼 대회'를 개최했다. 토너먼트 방식의 대학교 대항전으로 치뤄진 대회는 팀 별 아이디어를 낸 후 발표와 토론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솔버튼이란 영어 '솔브(Solv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42.195km를 완주해야 하는 마라톤의 콘셉트를 차용해 42.195시간 내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야하는 문제 해결 대회다.
영상에는 지난 대회에 참여한 16개팀 64명의 대학생들이 펼치는 도전과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내레이션은 대회 운영을 맡은 디베이트코리아 의장 오상진 아나운서가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총 4편으로 구성된 이 영상은 오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8시에 KB금융 유튜브 채널과 디베이트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승패에 상관없이 솔버톤에 참여한 경험이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토론의 부재와 일방적인 소통이 문제가 되는 요즘, '솔버톤'이 토론과 경청, 집단지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바람직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솔버톤 대회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2023 KB 솔버톤 대회'는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4인의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부터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