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북미 이어 유럽·남미·일본 상륙

2023-03-09 11:10
야구 게임과 함께 연간 1000억 매출 이끌 주요작으로 꼽혀
총 14개 언어 지원…PC·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도 제공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 관련 홍보 이미지[사진=컴투스]

컴투스가 야구 게임과 함께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9일(한국시간) 해외 17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8000만회 다운로드를 기록한 컴투스의 흥행작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작년 8월 한국 출시 후 구글·애플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같은 해 11월엔 북미에 출시해 스팀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기존 IP 팬과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이용자 층까지 흡수했다고 컴투스 측은 설명했다.

이날부터 크로니클 서비스를 시작한 국가는 유럽·남미·아시아 등 전 지역을 아우른다. 크로니클은 구글·애플 등 앱 장터를 비롯해 컴투스 그룹의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 구글 PC게임 지원 플랫폼 구글 플레이 게임즈,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지원 언어는 영어·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태국어 등 총 14개다.

컴투스 관계자는 "크로니클은 앞서 한국과 북미 등지에서 서머너즈 워의 흥행 요인인 전략 전술과 덱 구성의 묘미를 크로니클만의 차별점으로 장르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며 "특히 손맛을 살린 수동 전투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 등 특별한 게임성이 담긴 콘텐츠는 유럽과 일본, 동남아 등 동서양의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강하게 소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이 드디어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전 세계의 이용자들을 만나게 된다.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달아오른 만큼 올해 1000억 매출 클럽 라인업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서머너즈 워 IP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