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산불 '대응 3단계' 격상…인명 피해는 없어

2023-03-08 19:30

산림 당국이 8일 오후 경남 합천군 월평리 일원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사진=연합]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대응이 3단계로 격상됐다. 3단계 발령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산림청은 8일 오후 5시30분을 기점으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합천에 대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약 10%이다.
 
산불 영향 구역은 123㎞이며 화선은 4.7㎞이다. 현장의 풍속은 초속 4m, 순간 최고 풍속은 초속 11m 정도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되면 지휘권자는 시·군·구청장 및 국유림관리소장에서 시·도지사 또는 산림청장으로 이관된다.
 
이번 산불은 오후 1시 59분쯤 시작됐다. 당국은 헬기 33대, 산불진화대원 549명 등을 투입해 우선 큰불을 진화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민가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선도 구축했다. 인근 주민 214명은 마을회관으로 대비한 상태다. 현재까지 발생한 인명 피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