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추암, '야간 경관 특화도시'로 탈바꿈

2023-03-07 10:05
올해말까지 미디어파사드 및 특화공간 조성

동해시 추암이 야간 화려한 조명으로 인해 새롭게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 추암이 동해안 대표 야간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7일 동해시에 따르면 애국가 배경 화면에 등장하는 촛대바위가 있는 전국적인 해돋이 명소인 추암에 총 20억여원이 투입되는 ‘추암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1단계 사업에 이어 올해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는 4월까지 추암조각공원 일원에 5억6000여만원을 들여 특화조명 및 데크산책로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3단계 사업으로 12억원여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조각 예술을 감상하는 특화공간을 조성해 추암광장 및 해암정 일원에서 관광객들에게 웅장하고 몽환적인 미디어 파사드 쇼를 통해 한층 더 아름다워진 추암의 야경을 한 눈에 담아갈 수 있도록 야간 경관 특화도시로서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규언 시장은 “사계절을 아우르는 체류형 야간 명소에서 한발 더 나아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는 미래 지역관광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상전벽해로 표현되는 추암의 변화를 통해 동해시 관광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