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공군, 올해 첫 쌍매훈련 시작…F-15K·A-10 참가
2023-03-06 17:36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 목적
한·미공군이 6일 올해 첫 쌍매훈련을 시작했다.
공군에 따르면 쌍매훈련은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오산 미 51전투비행단에서 실시된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와 미 공군의 A-10 공격기 등 총 10여대의 항공전력과 조종사·정비·지원요원 등 임무요원이 참가한다.
이들은 훈련을 통해 전시 작전능력과 팀워크 향상을 도모하고 한미공군 간 최신 전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쌍매훈련은 한·미 공군이 1997년부터 함께 실시해 온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이다.
훈련에 참가하는 제11전투비행단 F-15K 조종사 고광표 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유사시 함께 출격해야 하는 동맹군으로서 전우애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훈련에서 얻은 전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결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