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민·관이 전방위적으로 고독사 위험군 발굴하고 지원해야"

2023-03-06 09:58
사회복지시설과 고독사 예방사업 협력추진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6일 고독사 예방사업 협력추진과 관련, "민·관이 전방위적으로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고 지원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 1인 가구 12만2461가구 중 40세 이상 기초수급자 고독사 위험군은 9.2%인 1만1273가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21곳 복지시설이 속한 사회복지시설연합회와 ‘고독사 예방사업 협력 추진에 관한 협약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종합사회복지관협회장, 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다목적복지회관연합회장,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공동 서명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각 시설은 전담 직원을 지정해 고독사 위험군 1인 가구 113명을 모니터링하게 되며, 대상 가구엔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효돌이’를 지급, 돌봄 로봇 전용 앱 등 인터넷으로 대상자 상태도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하다는 게 신 시장의 전언이다.

특히, 신 시장은 "24시간 연락이 되지 않거나, 대상자가 효돌이 손을 3초 이상 잡아 도움 요청 신호를 보낼 경우 집을 방문해 위험 상황을 막고, 효돌이 기능인 약 복용과 식사 시간 알림, 움직임 감지, 음성 메시지 송수신 등을 제대로 하는지도 들여다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독사 예방 스마트 기기 설치가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시에 추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