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Arm', 美 IPO서 최소 80억 달러 조달 계획
2023-03-06 09:57
일본 대기업 소프트뱅크그룹이 소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암(Arm)'의 뉴욕증시 상장이 연내 추진된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암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80억 달러(약 10조40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암이 4월 말에 IPO를 위한 서류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하고, 연내 IPO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 상장이 유력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장 평가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소식통은 최소 5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블룸버그통신은 암의 시가총액이 최소 300억 달러에서 최대 7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짚으며, 지난 10년간 뉴욕증시에서 진행된 대형 IPO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년 동안 진행된 가장 큰 규모의 IPO는 2014년 상장된 알리바바다. 알리바바는 뉴욕증시 상장으로 250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어 리비안(137억 달러), 우버 테크놀로지스(81억 달러) 등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IPO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바클레이즈, 미즈호 등 4개 투자은행이 예상되고 있으나 최종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았다.
로이터는 올해 암 상장이 미국 증시에 블록버스터급 호재가 될 것으로 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냉각된 글로벌 금융시장에 암의 상장이 투자 열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다.
암은 애플, 퀄컴 등 주요 기업에 반도체 설계 관련 라이선스를 공급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반도체 설계사다. 전 세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95%가 암의 설계도를 사용한다.
소식통은 암이 4월 말에 IPO를 위한 서류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하고, 연내 IPO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 상장이 유력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장 평가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소식통은 최소 5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블룸버그통신은 암의 시가총액이 최소 300억 달러에서 최대 7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짚으며, 지난 10년간 뉴욕증시에서 진행된 대형 IPO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년 동안 진행된 가장 큰 규모의 IPO는 2014년 상장된 알리바바다. 알리바바는 뉴욕증시 상장으로 250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어 리비안(137억 달러), 우버 테크놀로지스(81억 달러) 등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IPO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바클레이즈, 미즈호 등 4개 투자은행이 예상되고 있으나 최종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았다.
로이터는 올해 암 상장이 미국 증시에 블록버스터급 호재가 될 것으로 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냉각된 글로벌 금융시장에 암의 상장이 투자 열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다.
암은 애플, 퀄컴 등 주요 기업에 반도체 설계 관련 라이선스를 공급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반도체 설계사다. 전 세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95%가 암의 설계도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