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암', 올해 미국 증시에만 상장 추진
2023-03-03 14:30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대기업 소프트뱅크 그룹이 소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암(Arm)'이 올해 미국 증시에만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런던증시 상장은 추후 고려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예상 일정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암은 애플, 퀄컴 등 주요 기업에 반도체 설계 관련 라이선스를 공급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반도체 설계 회사다. 전 세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95%가 암의 설계도를 사용한다.
암은 브리스톨에 새 사무실을 여는 등 앞으로도 영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