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참석...'당내 분열' 봉합 분석

2023-03-03 20:55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한다.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여당과 정부 간 화합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3일 윤 대통령 일정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26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오찬에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참석 의사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황교안·천하람·안철수·김기현 당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당시 윤 대통령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참석 요청에 "당원들이 많이 모이고 전대라는 좋은 축제이니, 가서 꼭 참석하고 인사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윤심' 논란에 매듭을 짓고 당내 분열을 막을 필요성을 느꼈다는 분석이다.